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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여행기

안탈랴에서 지하도시 대림큐율로

안탈랴에서 지하도시 대림 큐율로

 

터키의 최대의 휴양도시 안탈랴의 아침이 밝았다.

인터넷이 호텔에서 가능해서 2일째 여행까지 사진하고 전에

쓴 글과 함께 올렸다.

저녁에는 너무 느려서 못하고 아침에만 제대로 사진과 함께

올렸는데... 사진이 너무 많이 쓸데없는 사진까지 올렸다고

말할지 모르겠다.

여행기를 현지에서 올린다는 것... 세상이 많이 변했다.

휴양도시 안탈랴의 아침이 밝았다.

구름 한점없는 하늘이다.

터키를 여행하면서 첫날은 아침에 비가 조금내리고 그후는

내내 좋은 날씨가 계속되었다.

 

 

 

 

 

 

 

 

 

아침 7시에 이곳에서 출발해서 7시간을 달려야 한다.

비행기로 이동해야 정상이지만 비용 때문에 버스로...

갑바도기아로 이동하는 길..

강원도 산길을 가는 기분이다.

중간중간 보이는 양떼들... 목동이 지키고 있다.

푸른 초원 언덕위에 보이는 집들...

전부 전원 주택에 사는 행복한 사람들일까를 생각해본다.

이런곳에 살려면 욕심이 없어야 할 것이다.

 

양떼를 몰고가는 목동을 살펴보면 가끔은 아버지와 아들...

어느때는 나이든 아줌마가 한가로이 양떼와 같이 있다.

가끔은 포도밭이 보인다.

산이라 기온이 포도 농사와 맞는 모양이다.

 

금방 아들과 딸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인터넷에 여행사진을 올렸으니 보라고...

2분도 지나지않아 딸에게서 답장이 온다.

금방보았다면서 몸 건강히 여행다녀오라고...

참 좋은 세상이다.

지구 건너편에서 터키의 깊은 산속에서 서로 메시지를

교환하며 사는 세상... 십년전까지만 해도 상상도 못하였다.

이제는 어떻게 변할지.. 내내 사진으로 서로 얼굴을 보며

통화는 시대가 머지않았을 것이다.

꼬불꼬불 산길을 올라가는데 중간에 노점상들이 많이 보인다.

과일과 음료수를 파는 현지인 사람들...

 

이곳 도로는 위험하기 그지없다.

바위산을 깍아만들었는데...

우리나라 같으면 그물망을 치고 낙석을 방지하는 시설로

되어 있지만 이곳은 그런곳이 눈에 안띈다.

재수없으면 돌맞아 죽어도 신의 뜻이요~ 인샬라!

험준한 산맥의 고개를 넘어섰다.

 

해발 1825미터의 고개에서 설산이 보인다.

내가 있는 쪽은 눈이 절로 쌓이지 않았는데 반대편의

의자쪽에서는 많은 눈이 쌓여있는 걸 본다.

대관령휴계소처럼 넘어가는 고개에 휴게소가 있다.

휴게소의 시설이 잘 되어있다.

 

 

 

 

 

 

 

 

 

 

 

 

쇼핑센터에는 갖까지의 물건들, 기념품을 팔고있다.

우리친구들 부부들은 건과류에 관심이 많아 샀다.

이곳에서도 산정상부근에는 하얀눈이 쌓여있다.

대초원을 지나 콘야에 도착했다.

 

 

 

 

콘야는 인구가 120만정도의 대도시이다.

종교적인 도시...이슬람 신비주의자가 이곳에서 종교적인

활동을 한 근거지가 되어 영적인 지도자가 되었다고 한다.

주위에는 온통 초원의 산속에 있는 도시...

전에는 농업도시였다는 지금은 공장도 많이 들어와

공기가 좋지않아 졌다고 한다.

 

이곳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카타메니아로 향한다.

도시안으로 들어오자 제법 푸른 보리밭과 밀밭이 있고

초원에는 한가로이 소들이 풀을 뜯는다.

멀리는 벌거숭이 산이 시내 외곽을 감싸고 있다.

이곳도 지붕위에 태양열 온수기가 설치외어 있는데

물통을 세워놓은 것이 특징이다.

고층 빌딩은 보이지 않고 대부분 3층정도의 연립주택들....

지붕위에 나란히 서있는 태양열 온수기, 이곳의 주택모습이다.

점심식사를 마치고

달리는 길... 창밖의 풍경은 초원의 연속이다.

 

 

 

 

 

 

 

 

 

 

 

 

 

 

 

끝없이 펼쳐지는 초원은 여성의 곡선처럼 아름다운 선을

그리며 펼쳐진다.

중간중간있는 석산개벌 현장...

땅속이 모두 바위밭이란 걸 증명해준다.

나무 하나 자라지 않는 이곳은 중간중간에 보리,밀밭이

푸픈초원의 색깔을 그리며 잔잔한 수평선을 이룬다.

 

왜 나무가 자라지 않을까?]

농사라도 짓고 사람이 사람이 살려면 나무가 필요한데

모두 밀밭,보리밭이고 잡초가 나나있는 평평한 불모지들이다.

멀리 시골마들이 보인다.

십여가구 몇십가구가 모여 마들을 리루며 사는 모습이

이곳이 사람사는 곳이란걸 증명해준다.

산이 사람에게 필요하다는 것을 느끼는 현장이다.

 

 

 

 

 

 

 끝없는 평원 가운데 있는 천년이상역사를 가진 휴게소...

 

 

 

 

 

 옛날 상인들을 위한 휴계소...

현재도 지나가는 여행객들의 휴게소에서 만난 아이들

즈그만 언덕에는 석산 개발현장이 가끔 보인다.

밥먹고 차타고 떠나고 구경하고 자고가 이어지는 지금...

현실을 잊고 사는 게0 가끔은 필요하다는 걸 생각한다.

일상을 떠나 새로운 세계에서 숨쉬며 감동하고 울며

살아보는 것... 즐거운 일이 아닐까?

이런 천박한 땅에는 올리브 나무도 자라지 않는지 한시간

이상을 달려도 초원뿐이다.

 

대림쿠율... 지하도시에 가까이 온다.

옛날 로마시대 기독교가 공인 받기전에 기독교인들이 숨어

살던 곳이라고 한다.

 

이곳을 발겨난 계기는 어느 닭을 키우는 닭을 키우는 소년이

자신의 닭이 매일 없어지자 이상게 여겨 따라가 발견했다고

한다.

나중에 이소년이 터기의 영웅으로 되었으면 일명 치킨소년이라고

불렸다고 한다.

세계분화유산으로 등록되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