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사는 천안...
지금은 전국 어디를 가나 장마철이라 햇빛을 보기 힘듭니다.
이곳도 일주일 내내 비가 왔습니다.
지난주 일요일에는 아버님이 요양원에 계셔 그곳에 다녀왔고
이번주 주말에는 어디 산이라도 한번 가야 할 것 같은데 비가 내리면 힘들 것 같습니다.
다행히 일기예보에는 장마가 끝난다고 하더군요.
어제 저녁에는 세찬 비바람소리에 잠에서 깨곤했는데....
아침에 일어나서 집건물 한바퀴 돌아보았습니다.
많은 비로 대추나무가 축 늘어져 있고 고무마밭은 온통 고구마순과 잡초들이 무성하게 자라있습니다.
충분한 수분으로 고구마들이 잘 자라고 있습니다.
거실에서 내려다본 고구마밭과 대추나무...
긴 장마로 하늘을 쳐다보지 못하고 늘어져 있는 모습이 측은합니다.
한쪽 견에는 감나무, 호박, 멀리 고구마 밭이 보입니다.
올해 감농사가 별로입니다.
약을 늦게 하는 바람에 많이 떨어져버렸습니다.
거실에 바라본 하늘...
아직도 구름이 떠돌아 다닙니다.
오늘도 비가 오려나?
우리집 지붕에 떠있는 구름다리입니다.
거실에 이런 풍경들이 보입니다.
그렇게 삽니다.
다람쥐 체바퀴 돌듯이...
오늘은 고교동창들과 모임이 있습니다.
내일은 초등동창 집에서 보신탕 파티를 연다고 해서 서산 신정리에 가야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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