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신묘년의 한해가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이제 몇시간만 흐르면 새해 임진년으로 해가 넘어갑니다.
항상 새해를 맞이하면서도 올해만은 기분이 다른해와 다른 것 같습니다.
새해를 맞이하면서 해미중학교 동창 친구들 6명이 안산 보우네 집에 모였습니다.
병길이를 제외한 5명의 친구들 부부동반으로 송년모임을 갖기위해 천안에서,서울에서,안양에서 친구네 집으로 모였습니다.
오전11시경에 만난 우리들...
헤어진 시간이 오후 7시 20분경...9시간을 보우네 집에서 보냈습니다.
점심식사, 그리고 윷놀이...덕담나누기로 시간 가는줄 모르고 하루가 갔습니다.
현재, 과거, 미래의 이야기가 끝이 없이 펼처진 모임이었습니다.
1부는 보우 부부가 마련한 점심 만찬....
해산물,돼지고기,야채로 식사를 하면서 덕담을 나누었습니다.
새해를 맞이하는 기분...
지난 일년을 되돌아 보면서 감회에 한마디씩 하였죠.
가장 인상이 남았던 얘기를 꼽자면...서울 양재동에서 사는 경용이 입니다.
테니스로 건강관리를 열심히 하고 앞으로의 꿈을 향해 달리는 경용이...
지금도 토요일,일요일 주말을 테니스로 하루종일 코트에서 산다고 합니다.
상대는 40대 중년...절대 지지않는다고 합니다.
하루종일 시합을 한다는 경용이...대단한 체력입니다.
테니스라는 과격한 운동을 하다보니 다른친구들에 비해 뱃살이 하나없는게 대단한 건강관리입니다.
또한 전기기사 자격증시험공부를 지금도 열심히 한다는 향학열...감탄을 합니다.
꿈을 버리지 않고 목표를 향해 노력하는 친구... 분명 좋은 결과가 있을 것입니다.
스티브 잡스의 명언이 생각납니다.
STAY HUNGRY!!!!
STAY FOOLISH!!! 항상 갈구하라 우직하게...
윷놀이가 시작되었습니다.
초등학교 선생님으로 열심히 어린새싹을 가르치는 기생이가 윷을 마련해왔습니다.
여럿이 놀기에는 윷이 최고라면서...
역시 건전하게 여성과 남성팀으로 나눠 시합이 시작되었습니다.
심판은 혼자온 병길이가 맡았습니다.
후퇴와 전진, 지옥과 천당을 오가는 윷놀이...
웃고 떠들고 정말로 재미있었습니다.
남성팀이 거의 3판을 이기고... 4판째 이기는 순간 금방 역전이 되어 여성팀이 이겼습니다.
몇시간이 금방 가버렸습니다.
스마트 폰이라 사진이 선명하지 못해서 생생한 접전의 게임을 전달하지 못함을 유감으로 생각합니다.
설날에는 이런 게임이 재미있다는 것...
건전한 윷놀이가 최고의 놀이기구가 아닌가 싶습니다.
여러명이 함께 보낼 수 있는 최고의 게임입니다.
마음을 나눌수있는 친구들이라 더 재미있었는지도 모릅니다.
오전에 만남이 저녁으로 이어졌습니다.
윷놀이로 전달받은 상금으로 저녁상이 차려지고... 저녁까정 얻어먹고 송년모임을 마쳤습니다.
이제 몇시간만 지나면 임진년이 오고 회갑을 맞이하는 친구들 입니다...
참으로 오랫동안 이어진 우정이고 앞으로 건강해서 해마다 이렇게 좋은 시간, 추억을 만들면서 지냈으면 좋겠습니다.
안산에서 천안으로 내려오는길...
남신이 아내는 이렇게 배꼽 빠지게 웃어가며 하루를 보낸적이 없다면서 친구들과의 송년모임이 좋았다고 말합니다.
역시 예상대로 하행길의 고속도로는 한산했습니다.
고속도로는 뻥 뚤려 한시간만에 남신이 부부와 집에 도착했습니다.
행복한 추억의 시간이었습니다.
다음 모임은 꽃피는 봄...간월도 창리에서 오늘 모인 멤버와 천안친구들이 만날 예정입니다.
그곳 창리는 기생이 처가동네 입니다....
님들... 행복한 임진년 새해를 맞이하소서....
'중학동창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채희석 아들 결혼식에서... (0) | 2012.02.25 |
---|---|
해미중학교 고향지역 모임에 참석 (0) | 2012.01.08 |
중학교 동창 보우가 참석한 동네 친구들 모임... (0) | 2011.07.30 |
해미중 17기 7월 서산 팔봉 모임 이야기 (0) | 2011.07.03 |
[스크랩] 충청지역 모임... 천안의 대게집에서 있었어. (0) | 2011.03.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