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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동창 이야기

중학교 동창 보우가 참석한 동네 친구들 모임...

지난주 토요일...

그동안 바쁘게 지내다 보니 일주일전 이야기를 합니다.

 

우리동네 사는 중학교 동창들... 거의 매주 부부동반으로 식사를 합니다.

남신, 영근... 기중이와 나...주축으로 항상 주말 별일 없으면 모여 식사를 합니다.

가끔 병하도 참석하고 다른 지역에 있는 친구도 초대를 하곤합니다.

지난번 모임은 특별히 보우부부를 초대했습니다.

제가 초대하는 모임이었는데 가끔가는 안서동 태조오리 식당에서 모였습니다.

보우는 안산에서 이곳 천안까지 내려와 주었습니다.

 

 

식당에서 또는 자신의 집에 초대해서 식사를 하며 일주일 동안 있었던 이야기, 세상이야기를 하며

주말을 보냅니다.

만나도 만나도 할이야기가 넘칩니다.

그저 그런 이야기 특별한 목적없이 만나기 시작한지 8년이 넘었습니다.

한가족처럼 지내는 중학교 동창들입니다.

가까이에 이런 친구들이 살고  있다는 것은 행운이기도 합니다.

이웃사촌이라는 이야기 있듯이 많은 도움을 받고 주곤하지요.

 

세상을 살아가면서 친구가 있다는 것은 인생의 동반자가 있다는 것입니다.

혼자서는 살아갈 수가 없는게 사람입니다.

친구가 있음으로 해서 백년도 안되는 인생의 여정에서 인생의 행복이 되는 것입니다.

제가 천안을 정착지로 지금을 살아가는 것은 이웃에 좋은 친구가 있기때문에 가능한 일이기도 합니다.

 

보우가 아내와 같이 내려온 지난 모임...

기중이가 조금 늦게 왔습니다.

이미 딴사람들과 한잔을 하고 온 탓에 많이 취해 있더군요.

보우가 왔다고 하여 무리하게 참석을 하였더군요.

조금 취해서 휭설수설 말을 했지만 특별한 것이 없습니다.

그래서 조금 망설이다가 그때 찍은 동영상을 올려봅니다.

 

남자들이 술을 먹고 이야기하는 것...

아마도 진실이 담겨있다고도 합니다.

보우가 부럽다고 이야기하는 기중이...

아내를 테리고 온 부우가 존경스럽다고 까지 이야기하는 것 진실이라 생각합니다.

 

머지않은 기간에 기중이도 좋은 짝이 옆에 있을 겁니다.

항상 부족하게 느껴지지만 그런 내색을 하지않는 기중이...

성격이 너무 좋아 어느 모임에서든지 웃음을 제공합니다.

그래서 우리 모임에도 꼭 초대를 하고 자신이 또 초대를 합니다.

 

해미중학교 17기 동창생들...우리는 동반자입니다.

이웃에서 서로를 지켜주며 사는 동반자...

가족을 떠나 가까이에 살면서 웃음과 행복을 주는 친구들...

요즘 휴가철입니다.

몇년전 까지만 해도 같이 휴가길을 떠났는데 지금은 각자의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이제 시간이 많으면 같이 또 여행을 떠날 겁니다.

아직도 바쁘게 사는 우리들...

일을 떠나 개인시간이 많아지면 함께하는 시간이 많아질 겁니다.

이웃친구들과 함께 말입니다.

 

2011년 7월의 마지막날 저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