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얘기했지만,
고구마는 제가 제일로 좋아하는 음식입니다.
겨울에는 항상 고구마로 아침식사를 하고 출근할 정도로 고구마를 좋아합니다.
올해는 고구마 밭을 넓혔습니다.
회사앞 텃밭, 그리고 산속의 밭이 작년에 없던 새로운 밭입니다.
회사텃밭은 과수원 아저씨가 돌아가신후 부인되시는 분에게 얘기하고 얻은 밭이고
산속의 밭은 우리집 앞집 할머니 밭인데 올해 서천 딸네 집에서 사시기 때문에 저에게 인수인계를 하셨습니다.
아마 작년 고구마 농사의 배를 짓는 편이 되었습니다.
아래사진은 집 뒷편 고구마 텃밭인데 5월초에 심은 고구마가 제법 많이 자랐습니다.
올해의 특징은 고구마 순이 거의 100프로 생존했다는 것입니다.
전에는 3-40프로는 죽어버려 다시 심었는데 올해는 거의 살아서 제법 많이 자랐습니다.
밭고랑에는 풀이 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종이박스를 깔아 놓았습니다.
몇일전에 이곳에 소나기가 내렸는데 우박이랑 같이 와서 고구마 잎에 구멍이 뚫어져 있습니다.
회사밭과 산속의 밭은 심은지 얼마 되지 않아 생존을 위한 힘든 투쟁을 하고 있습니다.
가뭄이 심해서 일부는 죽어버려 다시 또 심어야 합니다.
비가 온뒤에 추가로 심을까 하고 비오는 날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올해 고구마 수확이 배로 늘어날지 가을이 기다려집니다.
잘자라기만을 기원합니다.
화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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