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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로의 농사일기

올해 김장배추는 제대로 되려나...

회사텃밭에 김장배추를 심었습니다.

토마토를 심었던 자리...걷어내고 김장배추 모종을 보름전에 심었는데 이제 뿌리를 내린것 같습니다.

 

 

옆에 심은 고구마...

이제 한달정도있음 수확을 하겠지요.

회사사람들은 적어도 두가마는 나올거라고 말을 하지만 글쎄요 그렇게 많이 수확할지 의문입니다.

한번 기대를 해봅니다.

제법 크고 있는 김장배추...

파란 배추잎을 드러내며 하루가 다르게 커가고 있습니다.

아직 아내에게 말도 안하고 심어놓은 김장배추...

수확할때 한번 놀라게 해주려 합니다.

"거~봐... 나 농사 소질있다니게" 하면서 말입니다.

옆에 배추밭 옆에 있는 호박...

요즘 애호박이 많이 열어 애호박찌개를 잘 먹고있습니다.

먹걸이를 농사로 해결하는 맛있는 농사... 그런 농사를 짓고 싶습니다.

아직 덜익은 농사꾼...

초보 농사를 짓지만 잠시 일손을 놓고 물을 주다보면 마음의 평화가 몰려옵니다.

식물과 인간은 떨어질래야 떨어질수없는 가족관계처럼 느껴집니다.

그들도 내 은헤에 보답이라도 하듯이 잘 커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