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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관련 이야기

비가 그친 오늘...여름이 지나가고 있다는 생각이다.

올여름...

최근 여름휴가가 끝나고 8월초부터 내린비...

일년 내릴 비가 이달들어 다 내린 것 같다.

이제 8월말로 접어들은 오늘...

아침 자전거로 출근하고 회사에 도착하자 바로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운이 좋은 셈이다.

자전거 타고 가는 중에 내렸으면 비에 젖은 생쥐꼴이 되었겠지만 다행히 도착한 후 내려주었다.

이번주... 월요일과 수요일 차를 가지고 출근하고 이틀은 자전거로 출근했다.

물론 전기자전거로 출퇴근한다.

 

자전거로 출근하는 날은 기분이 좋다.

어제와 오늘은 동네 골프연습장에 나가 공을쳤다.

공을 치고 난 어제저녁 오랜만에 달콤한 잠을 잔 것 같다.

운동을 한다는 것이 건강에 좋다는 증거는 이런 잠의 변화에서도 알수 있다.

그동안 너무 더워 공을 칠 생각을 못했는데 역시 여름이 지나가고 있다.

운동하는 계절이 온 것이다.

아내도 천호저수지 산책로 세바퀴를 돌았다.

 

골프연습장에서 본 저녁노을...

비가 그친날의 저녁노을이라 구름의 색깔이 아름답게 그려졌다.

멀리 두정동의 아파트 단지위로  노을이 펼쳐진다.

좁은 연습장...

종업원 두사람이 공을 치우는데 10분 조금 넘게 걸렸다.

성거의 넓은 연습장과는 비교가 된다.

공이 날라가는 것도 그물에 걸려 얼마나 가는지 거리감이 없다.

역시 성거에 있는 연습장이 생각나지만 당분간은 이곳에 다닐 생각이다.

 

이제 여름이 간다.

에어콘 시설이 부분적으로 되어있는 회사생활...

그런대로 잘 견디며 지내왔다.

이렇게 시간이 지나 계절이 어김없이 바뀌는 세상이다.

조금있으면 춥다고 두꺼운 옷을 찾을 것이다.

사람의 몸은 참 간사하다는 생각이다.

몇도의 온도차이로 삶의 행복과 불행이 교차하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