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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생활

자전거 출근 한달째 되는 날입니다.

8월 12일 전기자전거로 출근을 시작하여...

오늘 9월12일이니 꼭 한달이 되었습니다.

결산을 한다면 우선 성공적입니다.

출퇴근 할때 운동도 되고 자동차을 운행하는 것보다 기분이 상쾌해서 아침 일과가 즐겁게 시작됩니다.

보름전에 개발한 농로 출근길이 보물입니다.

시골길을 자전거로 달리는 기분...아마도 모를겁니다.

시원한 바람과 옆에서 풍기는 논밭의 벼,채소의 내음이 코를 자극하며 기분을 좋게 만들더군요.

 

 

 

 

역시 자연과 함께하는 시간만큼 삶만큼 행복한 시간은 없는 것 같습니다.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이런 자연을 가까이 하며 호홉하는 것입니다.

두번째는 자동차로 화석연료를 태워서 공해를 발생시키지 않아 지구를 보호한다는 취지...좀 거창한 표현이지요.

세번째는 기름값 절약입니다.  제가 출퇴근으로 소비하는 기름값이 15만원정도입니다.

지난 한달동안 자동차로 출근한 날은 비가와서 자전거를 타지 않은  4일정도 인 것 같습니다.

물론 전기자전거를 구입한 비용을 상각하려면 앞으로 6개월은 타야 하지만, 금방 구입비용은 상각될 것입니다.

엇그제는 아침에 출근하려는데 바람이 빠져있어 자동차로 출근한적이 있습니다.

결국 자전거 대리점에 가서  2만원 주고 쥬브를 교환하였습니다.

어쩔수없는 소모품 비용입니다.

 

논의 벼이삭들이 점점 황금색으로 물들어가고 있습니다.

시골의 풍경이 변하는 모습이 너무 신기하고 좋습니다.

아침저녁으로 쌀쌀해지는게 가을이 왔음을 실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