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시작한 자전거 출퇴근...
그동안 겨울동안 중지하였지요.
너무 춥고 길도 미끄러워 자전거 출퇴근은 위험하고 힘들었기 때문입니다.
지난 3월 5일 부터 자전거 출퇴근이 시작되었습니다.
일부는 도로변을 따라 가지만 70프로 정도는 농로길을 달립니다.
조금 돌아가는 길이지만 안전하고 시골길이 너무 편안하고 좋기 때문입니다.
오늘 제가 출퇴근하는 길 농로길 사진을 몇컷 찍어 보았습니다.
멀리 보이는 산이 성거산입니다.
조금 보이던 눈자욱이 이제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이제 겨울이 지나갔다는 증명을 산에서 해주고 있습니다.
새싹들이 땅속에서 고개를 내밀고 세상밖으로 나오기 시작할 겁니다.
성거들판입니다.
논과 밭... 포도 과수원이 많은 동네입니다.
농촌지역으로 아직 개발이 안되 그런대로 공기가 시골공기로 산책하기엔 좋은 조건입니다.
들녁에는 부지런한 농부들이 하나 둘씩 나와 농사준비에 바쁩니다.
거름을 내고 과수원 가지치기를 하고 흙을 실어나르는 모습을 목격합니다.
분명 봄이 깊숙히 우리곁에 온걸 실감합니다.
오늘이 3월 두번째주가 지나고 있습니다..
그동안 봄이 오길 많이 기다렸습니다.
자전거로 출퇴근하는날만을 손꼽아 기다려 드디어 지난 화요일부터 자전거로 들판길을 달려다닙니다.
지난 겨울은 유난히도 동장군이 기승을 부렸고 눈도 많이 왔습니다.
이곳 들판에도 열흘전까지만 해도 하얀눈이 보였는데 어느새 눈이 사라졌습니다.
3월이 되어 이곳 들판에도 봄기운을 온몸으로 느낄수 있습니다.
들판에 있는 과수원에 새싹들이 고개를 내밀고 나올 것이고 매화가 한껏 부풀어 오르고 있습니다.
들에서는 잘 자라나고 있는 쑥과 냉이를 캐고 있는 아낙네들이 이곳 저곳에서 보이는 것은 분명
봄소식을 전해주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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