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9월중순... 날씨가 아침저녁으로 쌀쌀해지고 가을이 온것 같습니다.
청주모임이후로 친구들 소식도 궁금하고 한번 만나고 싶어 연락을 했습니다.
천안모임에 참석하는 친구들 대상으로...
8명이 모였습니다.
오랜만에 춘복이가 평택에서 내려와 주었습니다.
공고선생님을 퇴직하고 이제 조금 한가해진 것 같습니다.
장소는 천안아산역 근처에 있는 갤러리아 백화점 식당가 T 뵈페식당입니다.
용환,양필,화순,규원,춘복,종수,그리고 나, 8명이 시간을 내어 서울에서 규원이가 내려오고 구미에서 화순이가 올라왔습니다.
당진화력발전소에서 근무하는 동필이가 가깝다면 가까운 당진에서 찾아왔고 평택에 사는 춘복이도 왔습니다.
이렇게 만나자고 연락만 하면 찾아오는 친구들이 좋습니다.
규원이가 살을 많이 빼서 얼굴이 많이 좋아보였습니다.
하루에 걷기운동 2시간씩 꼭 한다고 합니다.
환갑이 넘어 만나다보니 이제 건강이야기가 대화에서 주가 됩니다.
대부분 회갑을 넘기고 저도 몇달후 회갑을 맞이하는 나이가 되었습니다.
식사를 날라다 먹는게 불편하지만 음식은 먹을만 했습니다.
멀리 구미에서 사업하는 화순이가 KTX타고 올라와 만나기 편한 곳으로 장소를 정하다보니 이곳을 선택해서 만나고 있습니다.
창원에 있는 동철이는 일이 생겨 못 올라온다는 연락이 왔습니다.
청주에 사는 세호, 헌구,홍복이도 바쁜 모양입니다.
어느사이에 불어온 소슬바람이
가슴으로 분명 가을이 왔음을 느낀다.
높고 푸른하늘, 들판은 황금색으로 변하는 모습...
가을에 흔들리는 내마음, 아직 청춘의 피가 조금은 있는가 보다.
무더위,태풍,폭우를 지나 쌀쌀한 아침저녁의 날씨는
가을의 신선한 바람이 친구들과 어디론가 떠나고 싶다.
올해가 가기전에 부부동반으로 한번 가자고 했다.
따뜻한 어느곳에 살아 숨 쉬는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지내보자.
곱게 물들은 숲속의 음악소리를 들어보고
저쪽 산모퉁이서 돌아 오솔길도 걸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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