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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대학동창 이야기

2013년 신년회를 1월지나 2월 첫날 갖었다.

천안친구들이 주축이 되어 만나는 모임...

2-3개월에 한번 8-10명이 만난다.

엊그제 금요일 2월1일... 1월을 보내고 천안 ktx역 근처에서 만났다.

 

올해들어 처음 만난 친구들...

정말 보고싶었다.

만날때마다 조금씩은 변해가는 친구들이 궁금해서 연락을 했더니 8명이 모였다.

멀리 창원에서 동철이가 올라오고 대구에서 화순이가 올라왔다.

특히 창원에서 ktx를 타고 올라온 동철이... 정말 반갑고 고맙다.

우정을 귀중히 생각하는 맘이 없이는 도저히 할수없는 행동이 아닐까 생각한다.

 

서울에서 규원이가 내려오고 서쪽에서는 동필이가 당진에서 달려왔다.

천안친구들, 종수,용한,양필,나 8명이 만났다.

 

 

청주친구 세호가 가끔 오는데 바쁜지 연락도 없다.

연락오면 헌구랑 홍복이 같이오라고 할려했는데...

평택에 사는 춘복이는 바빠서 못온다고 소식을 전해주라 문자가 왔다.

창원에서 우리를 만나기 위해 달려온 동철이의 건강한 모습을 보니 반갑다.

최근에 손자를 또 보았단다.

손자만 두명이니 든든하겠다.

규원이가 최근에 심장수술을 받았다면서 건강검진을 꼭 하라고 한다.

몸이 조금 이상해 건강검진을 받았더니 심장에 이상이 있었 긴급 수술을 받았단다.

건강관리에 신경을 써서 최근 15킬로 감량을 한 모습이다.

모두 바쁘게 살지만...

이렇게 가끔 만나 사는이야기 잠깐하고 헤어진다.

사람사는게 다 똑같지만 옛친구들 잊지않고 만날수 있는 행복이상이 또 있을까 싶다.

늙어가는 모습조차 아름답게 느껴지는 친구들이다.

회갑이 다 지나고 이제 노인으로 가는 길목에 서있지만 말이다.

다음 모임은 언제 갖게 될지 모르겠다.

5월정도에 부부동반으로 작년처럼 야외에서 만나도록 재현이랑 의논할 예정이다.

하루하루 오늘이 마지막이다 생각하며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