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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로의 농사일기

회사앞 텃밭 고구마 수확

집뒷편 텃밭의 고구마는 수확했고...

회사앞에 있는 텃밭 고구마는 그대로 있었는데 오늘 수확했습니다.

아침시간과 점심시간에  텃밭에 가서 고구마순을 거두어 놓았습니다.

꼬박 1시간이상이 걸린 것 같습니다.

 

고구마 싹과 비닐을 거두어 놓은 고구마 밭입니다.

이제 캐기만 하면 됩니다.

점심시간 지나서 아내가 도착하였습니다.

 

캐는 순간 제대로 잘 들어있습니다.

일하면서 회사에서 내려다 보았습니다.

얼마나 잘 캐고 있는지 보았더니 역시 풍년입니다.

면적은 집 뒷편 텃밭보다 적은 면적인데 수확량은 조금 더 많았습니다.

총 130킬로 정도 수확입니다.

 

 

 

올해는 그럭저럭 집에서 수확한 것과 합해서 250킬로 정도 수확량을 기록했습니다.

옛날 80킬로 가마로 따지면 세가마 넘게 수확한 것입니다.

시골같으면 땅굴에 보관해야 하겠지요.

최대의 고구마 수확, 봄까지 아침식사는 완전 확보한 것입니다.

집건물 창고에 항상 보관하는데 봄까지 썩지 않고 잘 보관됩니다.

 

수확량일부는

부천 부모님에게 갔다드리려 하고 있습니다.

땅주인에게도 줘야 하겠지요.

 

아내는 땅이 부드럽고 큰것이 많이 들어 하나도 힘들지 않았다고 합니다.

재미있게 두어시간 넘게 고구마캐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만족해 합니다.

 

이제 겨울이 코앞에 있습니다.

오늘 기온이 많이 내려간다고 합니다.

내일은 최저기온이 2도까지 내려간다고 하니 겨울기분이 날 것 같습니다.

고구마, 호박 수확도 끝나고 마음이 한가합니다.

이게 바로 농부의 마음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