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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로의 농사일기

대봉감 3차수확...

우리집 뒤뜰에 있는 대봉감나무 4구루...

대풍년을 이뤄 옛날 같으면 한번으로 끝날 수확이 어제 3차 수확을 했습니다.

두차례 수확을 끝내고 아내와 같이 합동작전으로 대봉감 따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오늘 따야할 감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직 감나무 잎들은 단풍이 들지 않았습니다.

단감나무 잎들은 모두 떨어졌는데 대봉감나무 잎들은 싱싱합니다.

그만큼 감나무가 싱싱하다는 뜻이겠지요.

 

 

회사 텃밭주위에 심었던 호박들이 간이창고에 모여 있습니다.

서리가 내려 조금 덜익은 것들도 모두 수확했습니다.

올래 호박도 풍년으로 일부 호박은 호박즙을 내렸습니다.

이곳에 남은 호박들은 오늘 부천 어머님댁에 올라가며 가지고 올라갈 것입니다.

아내와 같이 수확한 대봉감입니다.

둘이 2시간정도 힘을 모아 수확한 것입니다.

감을 좋아하는 아내는 이감들중 익어가는 것 매일 몇개씩 먹으며 행복해 할 것입니다.

 

오늘 동원된 가위채...장비입니다.

가지를 짜르고 대봉감을 딸수있는 장비입니다.

아래쪽에 레바가 있어 당겨주면 가위가 작동되어 가지가 잘 짤라집니다.

 

일제공구로 5만원정도 주고 산 것 같은데 튼튼하고 몇년째 써도 고장이 없습니다.

특히 톱도 달려있어 큰가지도 자를수 있는 장비입니다.

사진을 보면 자루가 달려있습니다.

그자루는 제가 달아놓은 것으로 감이 떨어질때 들어가게 만들어 감이 상처가 나지 않도록 하는 것입니다.

낮은 쪽에 있는 것은 거의 땃습니다.

이제 남은 것은 높은 곳에 있는 감들입니다.

추가로 다음주 주말에 최종적으로 수확을 할 예정입니다.

 

오늘 동원된 사다리와 5미터 가위채...

오늘 수확하는데 최대의 협조자로 고마운 장비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