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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대학동창 이야기

천안아산역 근처에서 5명이 만난 인하동문...

몇개월에 한번씩 만나는 친구들...

항상 만나는 장소, 천안아산 KTX역근처에 있는 갤러리아 백화점 식당가에서 만났다.

지방에서 올라오는 친구들을 위해서 이곳을 택해 만나고 있다.

하지만 이번에는 지방에 있는 친구들 모두 일이 있어 못올라오고 천안 근처에서 사는 친구들만 모였다.

화순이는 회사일로 중국출장을 나갔고 동철이는 해외여행을 몇일 떠나 못온다고 연락이 왔다.

동필이는 화력발전소 감리일이 지난 8월말로 끝이나서 이제 집에서 쉬고 있지만 예산 시골집에 일이 있어

참석 못했다.

항상 오던 규원이는 전라도 순천에 내려가 있는데 순천에 새로 구입한 팬션을 관리하느라 이번에는 올라오지 못했다.

이번모임은 지난번처럼 5명이 만났는데 화순이 대신 춘복이가 참석했다.

 

평택에 사는 춘복이가 오랜만에 와서 반가웠다.

학교 선생님 퇴직하고 시간이 많이 있지만 나름대로 바쁘게 살아가고 있단다.

한동안 300평되는 텃밭에서 살았는데 집사람이 힘들어 해 요즘은 농사일도 접었다고 한다.

그래도 농사만은 운동삼아 할만한 것 같은데... 몸이 안따라 주는 모양이다.

 

사업을 하고 있는 천안친구들은 여전히 바쁘게 살아가고 있다.

이렇게 몇개월에 한번씩 얼굴보며 세상사는 이야기로 식사를 하며 모임을 갖는다.

어느덧 직장다니던 친구들은 정년을 맞이했고 사업을 하는 친구들만 현역으로 항상 바쁘게 살아간다.

사업도 아들에게 조금씩 물려주며 자신의 시간을 갖고 사는게 좋을 것 같다.

가장 중요한 것은 건강이 아닐까 생각한다.

건강이 가장 우선이고 그다음이 사업이다.

나이가 먹으면서 친구도 중요하다고 한다.

특히 학교 동창친구들은 무덤까지 가는 친구들이 아닌가 생각된다.

 

규원이가 못올라간다고 말하면서 친구들에게 순천에 1박2일로 놀러오라고 제의했다.

순천에서 펜션을 하고 있는데 친구들에게 숙박을 제공하겠다고 한다.

2-30명정도는 잘수있는 장소가 있다고 하니 부부동반으로 10월중에 재현이랑 의논해서 추진해볼 생각이다.

작년에 부부동반으로 10여명이 청주에서 만나 산성을 등산하고 홍복이네 정원에서 식사를 하며 좋은 시간을 보냈었는데

올해는 아직 못했다.

그래서 다음달 10월에 순천에 1박2일로 규원이 펜션으로 한번 가면 좋지 않을까 한다.

회장단과 의논하여 친구들에게 다시 연락을 해야겠다.

 

 

천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