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들판길로 퇴근했습니다.
자전거 출퇴근...거의 일년여 되가는 것 같습니다.
작년 가을부터 시작했으니까요.
처음에는 들판길로 출퇴근을 했는데 문제가 있더군요.
타이어 펑크가 났을때 큰도로로 나오는데 시간이 걸리는 겁니다.
출근시간에 펑크가 난적이 있는데 도로까지 자전거를 끌고 나오는데 십여분이 걸려서 잘못하면 지각할뻔 했습니다.
적당한 곳에 자전거를 주차하고 버스를 타던지 택시를 타야하는데 벌판에서 펑크나면 낭패를 볼 것 같아
도로주변으로 출퇴근합니다.
주로 보도위로 달리는 것으로 해서 안전제일로 출퇴근하죠.
하지만 오늘은 날씨도 좋고 시간도 일찍 퇴근해서 넉넉한 마음으로 오랜만에 들판길을 택했습니다.
햇빛이 따가울정도로 덥지만
달리는 자전거는 시원합니다.
한적한 시골길은 역시 자전거 타는데 최고의 기분을 줍니다.
벼들도 한참 커가고 있습니다.
앞으로 한달정도 지나면 벼이삭이 패이기 시작할 겁니다.
농촌의 들녁은 지금 최고로 바쁘게 자라고 있는 계절입니다.
벼들이 물을 먹는 소리가 들릴 정도로 잘 자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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