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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사적인 이야기

친척가족 결혼식에 참석

지난 토요일 오후...서울 당산동에 있는 웨딩홀에서   친척 가족 결혼식이 있어 참석했습니다.

시골 언암리 살던때 이웃에 살던 친척입니다.

항열로 치면 조카되는 가족의 딸입니다.

우리집을 의지하며 힘들게 살았던 친척이라 항상 관심을 갖고 살았었습니다.

남매를 두었는데 올해 딸을 시집보낸다는 연락을 받아 기쁜 마음으로 축하해 주었습니다.

아들도 작년에 대학을 졸업하여 인천의 자동차부품 회사에 취직하였더군요.

애들도 잘 키우고 이제 행복하고 안정적으로 사는 것을 보니 좋았습니다.

 

 

 

형수님은 옛날 남편을 바다에서 잃고 딸하나를 의지하며 지금까지 살아왔습니다.

지금도 시집간 딸 동네... 해미읍성 근처 동네에서 마을회관에 다니며 소일하고 계십니다.

작년인가 대전kbs 시골동네 찾아다니는 프로그램에 출연해서 깜짝놀랐습니다.

자식하나 의지하며 몇십년을 홀로 살아왔다는 소개를 하면서 깜짝 출연했었습니다.

손자,손녀들이 잘 커서 시집장가 가는 모습을 보니 행복하시다고 말씀하시더군요.

 

 

고향 이웃에 살던 친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