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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생활

천안시청 홈페이지에 건의한 내용(자전거도로 확장에 대해)

***8월31일 천안시청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올린 내용입니다.***

 

천안 신부동에서 성거에 있는 회사까지 자전거로 출퇴근 하는 사람입니다.

그동안 자동차로 출퇴근을 해오다가 최근 1년전부터 자전거로 전환하여 자동차이용을 자제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동안 자동차 위주로 도로를 만들고 확장해왔습니다.

지금 현재 천안시내도로는 자전거에는 아무런 배려도 없는 도로들입니다.

시내도로는 거의 자전거로 통행한다는 것은 사고를 난다는 전제로 한 위험한 행동입니다.

저같은 경우... 천안 신부동에서 성거까지 출근거리 8.5킬로 정도 됩니다.

아침 출근시간에는 자동차로 출근할경우 자동차가 많아 천안 톨케이트에서 단대병원까지 차가 지체하면서

회사까지 빠르면 20분에서 30분정도 걸립니다.

자전거는 30분정도 걸리면서 자동차와 출근시간은 거의 똑같습니다.

그동안 자전거 출퇴근은 생각도 못했는데 성거까지 보도블록이 깔린 인도가 생겼습니다.

몇년전에 성거까지 사람이 다닐수 있는 인도 보도불록을 신설하며 자전거 출퇴근을 결심하고 실행에

옮겼습니다.

도로옆에 있는 보도블록이 생기면서 자동차가 많을때는 인도로 올라가 자동차를 피합니다.

자전거출퇴근은 어찌보면 곡예운전입니다.

 

자동차도로 옆에 있는 보도블록을 이용하며 자전거 출퇴근을 하고 있는데... 이것도 문제가 많습니다.

장애인이 다닐수 있도록 설계된 것 같은데 턱이 높아 자전거를 자주 멈췄다 가는 불편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대로 도로턱을 자전거로 넘어가게되면 펑크가 나더군요.

도로턱이라도 없으면 좋으련만 제대로 된곳이 한곳도 없습니다.

장애인들이 다닐수있도록 도로턱을 낮게 만든다고 했지만 대충공사를 하였기 때문에 휄체어 통행도

불가능한 상태입니다.

 

사람이 다닐수 있는 보도블록도 반정도만 자전거가 다닐수 있는 전용도로로 개선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최근에 자전거 출퇴근자가 많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제가 다니는 천안 신부동에서 성거쪽에도 아침에 보면 자전거 출퇴근자가 점점 늘고있는 것을 실감합니다.

넘쳐나는 자동차물결에 자전거로 출퇴근으로 유도하면 환경공해,에너지절감, 건강증진등 여러가지 효과가

기대됩니다.

천안시는 100세시대의 건강도시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있습니다.

하지만 내실은 전혀 그 반대로 가는 모습입니다.

사람들이 쉴수있는 공원도 거의 없고 모든 도로는 자동차위주의 도로입니다.

자동차도로는 더이상 확장하지 말고 자전거가 다닐수 있는 도로로 개선하면 여러가지 효과가 나타날 것입니다.

점점 많아지는 자동차에 아침부터 짜증이 나는 촐퇴근길입니다.

이를 피해서 자전거출퇴근을 할것입니다.

 

시내도로도 모두 친 자전거도로를 검토하여 개선하면 환경개선과 건강증진에 좋을 것입니다.

자동차 도로차선을 줄여서라도 개선하면 좋을 것입니다.

유럽의 대도시에서는 자전거로 시내를 다니도록 개선하고 있습니다.

시에서 자전거를 대여하면서 자전거 타기를 유도하고 실정입니다.

국내도 몇개 지자체에서 실행하고 있기도 합니다.

환경을 개선하면서 건강한 도시를 만들기위한 대 개혁을 하는 천안시가 되었으면 합니다.

 

차기 천안시장은 바로 이런 사람을 뽑아야 할 것 같습니다.

공장유치도 좋지만 사람이 건강하게 살수있는 환경을 만드는 시장을 뽑아야 할 것입니다.

친환경의 시대는 최근의 가장 큰 관심사입니다.

그래서 이런 건의 사항을 올려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