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과 매번 만나는 장소 갤러리아 8층 식당가에서 만났습니다.
작년 12월초에 만나고 오랜만에 만나는 것 같습니다.
항상 나오던 용한이는 러시아로 회사일 출장을 가고 양필이는 납품하는 거래처에서 업체 간담회가 있어 참석하느라 빠졌습니다.
동필이도 빠쁜일이 있어 못온다고 연락이 와서 지난번에 나오지 않았던 세호,춘복,화순이 3명이 나왔습니다.
화순이는 여전히 회사경영하며 바쁜 회사경영에 정신이 없나 봅니다.
나름대로 건강관리를 잘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불교신자인 화순이는 아침마다 108배를 하며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한다고 합니다.
건강도 많은 노력이 있어야 유지되고 좋아지는 것 같습니다.
규원이는 전남 순천에 레스트랑겸 원룸을 경영하며 공기좋은 곳에서 여유로운 시골생활을 합니다.
가끔 서울에 가족들을 만나러 올라가고...
나이를 먹으면서 건강이야기를 주로 합니다.
세호는 충북대앞에 있는 원룸을 갑자기 팔게되어 요즘 다른 이주지를 찾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시세보다 약간 낮은 가격에 팔다보니 그만한 물건이 다른곳에 없는 모양입니다.
내가 사는 천안지역 아산, 세종시등을 둘러보며 새로운 정착지를 찾고 있습니다.
올가을 큰아들 결혼소식이 있더군요.
이렇게 만나면 이런저런 그동안 살아온 이야기꽃을 피웁니다.
작년에 교직에서 퇴직한 춘복이는 등산과 배드민턴 운동하며 건강관리를 잘하고있습니다.
그동안 살아온 평택지역을 고향삼아 인생 2막을 살고 있습니다.
두자녀는 결혼하고 마지막 막내도 회사에 들어가 이제 결혼만 시키면 되는 모양입니다.
몇개월동안 못보면 궁금하고 보고싶은게 우리 사람들 사는 정인가 봅니다.
서로 힘든일 좋은일을 나누는게 바로 깊은 우정이겠지요.
이제 육십대 중반으로 가는 나이가 되다보니 가장 중요한 관심사는 애들결혼과 자신의 건강관리입니다.
건강은 자신의 노력으로 유지되어간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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