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점심시간이면 어김없이 떠나는 산보운동...
빠른 걸음으로 걷는 운동을 30분씩 매일 점심시간에 하고 있습니다.
건강관리는 자신과의 싸움같습니다.
조금 귀찮다고 안하면 그만큼 몸의 상태는 좋지않을 것입니다.
일단 회사밖으로 나와 가로수길을 걷다보면 즐거움도 더해집니다.
계절의 변화를 몸으로 느끼는 것입니다.
또 요즘에 하루 하루 달라지는 풍경이 있습니다.
가로수 나무들의 변화가 바로 그것입니다.
어느땐가 조금씩 색깔이 변하더니 이제는 누렇게 변해서 땅으로 떨어지는 순간입니다.
이제 몇일만 지나면 앙상한 가지만이 남아있을 것입니다.
사람은 겨울이 될수록 두터운 옷으로 갈아입는데 나무들은 옷을 벗고 맨살로 겨울을 보냅니다.
추운 찬바람에 가지들은 춤을 추며 노래를 부릅니다.
다음해의 힘찬 준비운동을 하듯이 말입니다.
깊어가는 가을은 이제 추운 겨울을 예고합니다.
동물들은 이겨울을 견디기위해 땅속으로 들어가고 사람들은 두터운 옷을 준비합니다.
은행잎도 가장 고울때가 요즘입니다.
진 노란색의 잎들이 맘껏 뽐내다가 차거운 겨울서리가 내리면 우수수 떨어지겠지요.
아직까지 서리다운 서리가 천안에는 내리지 않았습니다.
아마도 다음주 정도에는 된서리가 한번 올 것입니다.
서리가 내린 다음에는 이런 은행잎의 아름다운 풍경도 사라질 운명입니다.
낙
'이영로의 천안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천안에 올해 처음 된서리가 내리다 (0) | 2013.11.13 |
---|---|
성거산 아래 시골 농촌풍경 (0) | 2013.11.09 |
설악산에 갔지만 산에 못올라간 사연 (0) | 2013.10.22 |
가을이 가고있는 풍경들... (0) | 2013.10.19 |
날씨가 갑자기 쌀쌀해졌습니다 (0) | 2013.10.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