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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로의 천안생활

천안에 올해 처음 된서리가 내리다

11월13일 아침...

자전거로 출근하면서 올해 처음 된서리를 보았습니다.

약하게 내린 서리는 몇번 있었지만 이렇게 하얗게 들판에 서리가 내리기는 처음입니다.

드디어 겨울로 한발 다가선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동안 조금씩 열매를 열던 토마토, 호박잎도 완전히 주저앉아 버렸습니다.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된서리를 보면서 겨울채비를 시작합니다.

집에서는 김장을 담그느라 배추밭에서 하나둘씩 뽑혀 갑니다.

본격적인 영하날씨는 조금 더 있어야 하겠지요.

작년 첫눈이 아마도 11월 말경이었던 같은데... 이제 눈도 내릴 것입니다.

 

 

된서리가 온 오늘 아침 회사앞 들판입니다.

해를 받은 쪽은 서리가 녹아버렸고 그늘만 하얗게 남아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