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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로의 천안생활

성거산 아래 시골 농촌풍경

점심시간 산책운동...

어제는 성거산 아래마을로 가보았습니다.

매일 한바퀴도는 천흥공단 도로보다 시골풍경을 보며 걸어보기로 했습니다.

천안은 어제 아침 처음 엷은 서리가 내렸습니다.

예년에 비해 보름이상 늦어진 서리 같습니다.

아직 된서리는 내리지 않아 아직도 밭에는 토마토가 살아있고 호박잎도 꽃을 피우려 합니다.

작년에 비해 추위가 오지 않은 천안...

일기예보에 의하면 오늘 토요일 저녁 비가 내리고 일요일부터 추워진다고 하더군요.

 

수확하지않은 서리태가 밭에 그대로 있습니다.

대부분 밭에 있는 서리태는 베어서 한쪽에 말려놓은 상태인데 이밭은 그대로 있습니다.

아래사진은 고사리밭입니다.

고사리를 대량으로 재배하는 밭...

고사리농사를 짓는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어도 이렇게 큰 밭은 처음 보았습니다.

봄 한철 수확하고 3계절 묵혀누는 밭입니다.

이제 겨울이 다가오는 계절, 고사리 밭 하기에는 아까운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만한 가치가 있으니 고사리 농사를 짓겠지요.

이제 김장철인가 봅니다.

밭에 있는 김장배추가 많이 뽑혀나갔습니다.

시골골목을 지났는데 마당에서 한참 김장을 담그고 있는 집을 발견하기도 했습니다.

김장하는 모습을 보면 겨울이 성큼 다가온 느낌입니다.

 

멀리 보이는 성거산...

단풍의 색깔이 이제 검은색으로 변하면서 낙엽이 떨어지는 모습입니다.

가을도 서서히 막을 내리는 모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