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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로의 천안생활

초겨울의 날씨가 계속 되고있습니다

초겨울의 날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월요일부터 추워진 날씨...

천안에 첫눈을 뿌렸습니다.

화요일 아침에 출근하는데도 눈이 보였습니다.

쌓이지는 않았지만 첫눈답게 아침에 일어나보니 나무위에 하얗게 앉아있더군요.

언젠가는 출근길을 가로막는 눈이 온 도로를 덮겠지요.

그렇게 겨울은 성큼 우리에게 다가옵니다.

점점 추워지는 날씨가 우리를 움추리게 하는가 봅니다.

오늘 수요일 퇴근하여 천호지 한바퀴 돌았습니다.

여름철에는 사람들로 붐비는 산책로가 오늘은 사람수를 셀수있을 정도로 줄어들었습니다.

운동을 좋아하는 메니아가 아니고는 이런 추위에 나올 사람이 없는가 봅니다....

저도 오랜만에 산책로에 나와보았거든요.

산능선에 약간 기울어진 보름달이 떠올랐습니다.

보름이 지난지 몇일이 되었는지 완전 둥근달은 아니고 동쪽 태조산 능선에 얼굴을 내밀었습니다.

사진이 선명하지 않아 유감이지만 너무 좋은 풍경이었습니다.

 

초겨울이 시작되는 11월말도 이제 하순으로 접어들었습니다.

12월이 되면 2013년도 마지막 달력 한장이 남고...아쉬움과 함께 한해를 보내게 될 것입니다.

보름전에 올해  신체검사를 받았는데 처음으로 비만이라는 결과를 받았습니다.

충격이었습니다.

여태까지 비만이라는 판정을 받아본적이 없었는데 비만으로 나왔다는 사실...

작년에 비해 몸무게가 4킬로 정도 늘어난 상태입니다.

활동량은 별로 줄지 않았는데 워낙 먹는걸 맛있게 먹었더니... 살로 가더군요.

복부비만이 가장 눈에 띄는 부분입니다.

아직 아내에게는 말하지 않았습니다.

이런저런 잔소리가 싫어 혼자 해결하고 싶습니다.

이제부터 정식으로 먹는것을 자제하고 운동을 많이해야겠다는 결심만 하게됩니다.

 

건강관리는 인내와 노력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그냥 공짜로 얻어지는게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