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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로의 천안생활

토요일에 참석한 이웃집 아들 결혼식

지난 토요일... 천안 세종웨딩홀에서 이웃집 아들 결혼식이 있어 다녀왔습니다.

동네에서 가까이 지내는 사이입니다.

부부동반해서 같이 식사도 가끔하고 특히 안사람끼리 죽고 못사는 사이입니다.

서로 하루종일 양쪽집을 오가며 지낼때도 있습니다.

사실 아내가 가야 하지만 아내는 동유럽여행에서 오는날이라 혼자서 참석했습니다.

작년에 딸을 시집보내더니 올해 아들까지 장가를 보냅니다.

나도보 다섯살정도는 어린 사람인데 애들을 다 출가시키는군요.

결혼식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이제 엄숙함을 떠나 경거망동 결혼식입니다.

춤추고 난리를 피는 신랑친구들...

역시 신세대는 신세대입니다.

신랑주위를 에워싸고 춤추며 금방 식을 올린 신혼부부에게 뽀뽀하라고 난리를 칩니다.

재미있기도 해서 하객들이 웃으며 축가를 들었습니다.

아래 동영상도 있습니다.

흰말, 검은말 가면을 쓰고 춤을 추는 광경은 정말 우스웠습니다.

신랑도 따라 마이크 잡고 노래를 불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