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일요일...
고종사촌 철환이 아들 결혼식이 있어 서산에 다녀왔습니다.
서산에서 전기공사 사업을 하는 철환이 아들이 벌써 커서 장가를 가다니...
처음 청첩장을 받고 놀랐는데 알고보니 결혼할때가 되었습니다.
29살이고 직장도 서산에 있는 대기업 삼성토탈에 다니고 있었습니다.
소녀티가 나는 예쁜 신부가 아빠의 손을 잡고 들어오고 있습니다.
저도 몇달전 딸녀석의 손을 잡고 결혼식에 들어간게 새삼스럽게 기억나더군요.
신부는 항상 아름답습니다.
큰고모네 형님두분, 사촌형님, 작은형, 작은고모네 누님이 앉아계십니다.
고모네 형제분들은 가장 먼저 우리 부모님 안부를 물어봅니다.
건강하신지, 어떻게 살고 계신지...
형님들도 70이 넘으셨고 노인으로 접어들었습니다.
우리 아버님 형제분들 자식들이 노인으로 되는 시대가 된 것입니다.
세월의 흐름은 어쩔수 없는 현상이지만 조금은 슬퍼집니다.
청년의 기상이 없어진 노인이 된다는 것이...
오늘의 주인공인 신랑 신부가 인사를 왔습니다.
어릴적부터 봐왔던 신랑이 벌써 커서 장가를 갑니다.
세대가 바뀌어 가고 있는 현상이지요.
오늘 결혼한 철환이 아들 신혼부부...
건강하게 잘살고 행복하길 기원합니다.
친구들이 축가를 잘 불러주는 모습이 좋아 동영상을 찍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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