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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동창 이야기

부부동반 초등동창 송년모임

어제 토요일 14일 대산 삼길포 포구에 있는 항구횟집에서 고향지역 초등동창 모임이 있었습니다.

부부동반으로 오랫동안 만나고 있는 모임입니다.

10명의 회원중 6명이 참석했습니다.

재희 성현이는 집안행사로 참석을 못하고... 건교는 동네사람들과 진갑모임이 있는 모양입니다.

세정이는 모임을 깜박잊고 있었다가 늦게라도 연락후 온다고 하더니  참석을 포기했습니다.

몇개월에 한번 만나는 모임도 이렇게 사정이 생겨 미참석자가 생깁니다.

어느 모임에서나 마찬가지로 100프로 참석은 힘든일입니다.

삼길포가 서산의 9경에 하나입니다.

첫번째는 역시 해미읍성...우리 고향땅입니다.

9경중 안가본 곳이 있는데 황금산이 있었습니다.

언젠가는 황금산을 찾아가야 하겠습니다.

삼길포는 난지도 가는 유람선배가 있어 휴가로 하루밤 자고 해수욕을 즐긴적이 있어 옛날부터 잘 아는 곳입니다.

낚시를 좋아해 이곳에서 낚시도 해보았고 주변에 공장만 없다면 휴식하기에 좋은  곳이지만 이제는 느낌이 다릅니다.

암튼 아름다운 바다... 우럭이 많이 나기로 유명합니다.

해마다 우럭축제가 열리는 곳이기도 합니다.

우리 모임의 장소인 항구식당에 가기전 바닷가를 둘러보았습니다.

날씨가 추워서 사람들이 북적이지 않습니다.

가을철 같으면 많은 행락객들로 시장처럼 복잡하거든요.

요즘에는 찬 갯바람을 맞으며 이곳까지 오는 사람들이 많지 않습니다.

 

 

 

 

 

친구들과 우럭회를 먹고 매운탕으로 마무리 하는 중입니다.

두현이와 명항이는 손자,손녀를 함께 동행했습니다.

이제 손자손녀들도 많이 커서 학교에 갈 나이가 되가는 모양입니다.

누가뭐래도 완전한 할아버지가 된 동창들입니다.

올해 우리 고향모임에 동참한 정남이도 부부동반으로 참석해서 인사를 나눴습니다.

정남이는 자식 아들 셋중에 둘은 결혼시켰고 막내만 남았다고 합니다.

 

 

부부동반으로 만나는 고향모임...

올해도 이제 다 지나가고 한살을 더 먹게 됩니다.

내년에도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면서 행복한 웃음으로 지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