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시반에 퇴근하며 집근처 천호지를 지나는 순간 저녁노을이 아름다워 잠시 차를 멈추었습니다.
황금빝으로 빛나는 저녁노을...
천호지 산책길에 있는 천수교 아래로 해가 지고 있었습니다.
저녁 5시 50분경 풍경입니다.
해가 많이 길어졌습니다.
오늘은 아침기온이 차가웠습니다.
내일까지 영하10도정도 된다고 하고 모래부터 영상의 날씨가 다시 돌아온다는 일기예보입니다.
올겨울은 그냥저냥 견딜만 한 추위로 이어져 가고 있어 좋습니다.
절기상으로 오늘이 입춘입니다.
봄이 시작된다는 날이지만 영하의 날씨로 봄은 생각도 못합니다.
그저 땅속에서 느끼는 봄이겠지요.
집에 오니 아내가 맛있는 고등어찜을 만들어 놓고 기다리고 있어 저녁식사를 맛있게 했습니다.
회사에서 먹는 것보다 반찬 한가지라고 집에서 먹는게 맛이 좋습니다.
사진을 보면 멀리 무지개다리처럼 아치형 골조가 보입니다.
바로 그쪽이 저희집이 있습니다.
희미하게 미류나무에 까치집도 보입니다.
두개나 까치가 집을 지었군요.
노을의 날씨가 멀리있는 까치집까지 보이게 만들어 자연의 위대함을 느끼게 하는 사진입니다.
잠시 이번달은 일찍 퇴근하는 날이 많을 것 같습니다.
경기가 나빠졌는지 회사가 덜 바쁘거든요.
바빠졌다 다시 느슨해지는게 회사일 같습니다.
저야 그에 상관없이 일찍 퇴근하는 근무를 하고 있지만... 회사는 무조건 빠쁜게 최고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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