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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로의 농사일기

본격적인 농사의 계절

 

이곳은 새로생긴 텃밭입니다.

농사를 짓던 할머니가 저에게 양도해서 생긴 회사근처 텃밭이죠.

나중에 고구마를 심을지 옥수수를 심을지 모르겠습니다.

두줄기의 끝없는 비닐 두둑과 고랑이 생겼습니다.

사진에는 보이지 않지만 더 이것저것 심을 자리가 또 있습니다.

거름을 충분히 뿌리고 이곳에는 토마토와 오이종류를 심어볼 예정입니다.

시골에는 이렇게 자신만 부지런 하려 하면 얼마든지 농사지을 곳이 있습니다.

깨끗하게 기계농사는 아니고 삽농사로 엉성하게 짓는게 제 농사법입니다.

너무 많은 투자와 노력이 들어가기에는 시간도 없고 힘도 모자랍니다.

그저 있는 시간... 짬을 내서 짓는 농사입니다.

이밖에 작년에 짓던 고구마 농사 전문자리 텃밭과 집 뒷편 텃밭도 비닐을 다 씌어놓았습니다.

품목만 설정해서 심고 물을 주며 키워봐야 하겠지요.

집 보일러 실에서는 고구마싹이 잘 자라고 있어 올해도 고구마 싹을 사지않고 자립자족으로 심을 것입니다.

오늘도 퇴근후 한시간 정도 힘을 썼더니 피곤하군요....

역시 농사는 중노동이란걸 느낍니다.

한시간 가지고 힘들다고 하니....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