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악산...
강원도 원주시 신림면에서 산행은 시작됩니다.
천안에서 고속도로를 타고 남원주를 지나 신림 톨게이트를 지나서 감악산 등산로 입구에 도착했습니다.
산악회 버스들이 도착하더군요.
그곳은 역시 강원도라 옥수수가 이곳저곳에서 팔고 있었 이천원에 찐옥수수를 4개사서 먹었습니다.
든든한 아침식사는 또 있었습니다.
아침 식사를 하지 않고 와서 천안에서 출발하며 호도과자 5천원짜리를 사서 차에서 먹고 왔지요.
아내와 둘이 아침식사로는 충분하였습니다.
천안 호도과자 앞에서 본래는 산악회 버스를 오랜만에 타려 했었는데 대부분의 산악회가 산은 안올라가고 야유회로 계곡으로 가기에
그대로 차를 가지고 강원도 원주 감악산으로 오게 된 것입니다.
두개의 코스가 있었는데 계곡코스와 능선코스입니다.
계곡코스는 완만한 경사로 올라가고 능선코스는 말그대로 가파른 언덕으로 위험한 코스였습니다.
우리가 올라간 코스는 계곡코스로 올라가 능선코스로 내려오는 것이었습니다.
능선코스로 내려오며 보니 등산에 익숙하지 않은 초보자들은 올라가기 힘들다고 생각되었습니다.
강원도 삼악산은 짙은 녹음으로 덮혀있습니다.
한여름의 절정인지 날씨는 무더웠습니다.
계곡코스로 올라가며 가끔은 시원한 바람과 함께 땀을 식혔습니다.
정상에서 내려오며 절벽 처마바위에서 식사를 했습니다.
우리가 식사를 한 처마바위 아래입니다.
바위가 모자처럼 뚝 튀어나와 지붕역할을 하는 곳입니다.
사람들이 올라가며 신선이 앉아 식사를 하는 것 같다고 한마디씩 했습니다.
바람도 시원하게 불어줘 그야말로 최고의 자리에서 점심식사를 했습니다.
큰바위가 세월과 함께 조금씩 떨어져나가 생긴 자리로 감악산 최고의 쉼터가 아닌가 생각되었습니다.
태양은 뜨겁게 바위를 달구었습니다.
햇빛이 닿은 바위는 뜨꺼워져 주위온도를 더 뜨겁게 해주었습니다.
여름날이 최고의 절정으로 가는 나날이 계속되고 있는 현장에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하산길 능선코스는 그야발로 80도 경사로 밧줄이 없이는 내려오거나 올라갈수 없는 길이 많았습니다.
우리처럼 등산에 능한 사람도 조심해서 하산했습니다.
특별한 산행을 4시간만에 감악산 930미터를 정복했습니다.
등산을 마치고 돌아오며 옥수수 5자루와 황둔찐빵 마을로 가서 찐빵도 두박스 사가지고 왔습니다.
강원도는 역시 옥수수의 마을 답게 옥수수도 이곳저곳에 판매를 하고 있었습니다.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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