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성큼 다가온 느낌입니다.
엊그제 자전거 퇴근하며 성거의 시골모습을 보며 더욱 더 그런 느낌이 들었습니다.
벼이삭이 고개를 숙여가는데 이곳에 손님들이 찾아왔습니다.
바로 참새손님들... 아마도 백마리는 넘는 참새떼가 전선줄에서 대기하고 있고 일부는 벼이삭 속에서 벼를 따먹고 있습니다.
가을을 제대로 즐기는 첫번째 손님은 바로 참새라는 생각이 들어군요.
이제 노을빛도 아름다워졌습니다.
뜨꺼운 여름에는 저런 노을빛이 보이질 않더니 요즘들어 노을들이 곱게 서쪽하늘을 물들여 놓았습니다.
아침 저녁으로는 선선함도 느껴집니다.
자전거로 출퇴근하다보면 계절의 변화를 더 빨리 느껴지고 체험하게 되더군요.
뜨거운 여름이 서서히 안녕을 하면서 오곡이 익어가는 가을을 맞이합니다.
무엇보다도 건강하게 이 가을을 맞이하게 되는게 가장 큰 행복이 아닌가요?
노을빛과 들판의 오곡들을 보면 바로 가을이 바로 코앞에 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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