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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로의 천안생활

아들과 함께. 나선 자전거 라이딩

일요일 아침 9시에 집을 나섰습니다.

하천도로를 따라 천안 환경사업소에서 풍세-광덕사 코스를 따라 올라갔습니다.

언덕을 조금씩 페달의 속도를 올려 광덕사 입구까지 올라가 잠시 쉬고 다시 내려와 아산 수철리 쪽으로 향했습니다.

이곳 수철리 고개를 저는 한번도 안쉬고 언덕위까지 페달만 밟으며 올라가는 기력을 토해냈습니다.

아내와 비슷한 첼로 산악자전거를 구입해서 첫 라이딩입니다.

아들도 똑같은 첼로로 우리부부보다 한단계 떨어지는 것입니다.

가장 앞장 서서 언덕을 올라가는 것은 역시 아들녀석입니다.

처음으로 장거리 라이딩에 나서는 사람치고는 잘 타는 것 같습니다.

새로운 취미에 푹 빠져버린 아들녀석... 함께 같이 동행하니 뿌듯하더군요.

한참후에야 아내가 우리가 쉬고 있는 보산원 1리 마을입구에 도착합니다.

광덕 보산원리는 완전 산속 마을이라 살기에는 최고로 생각됩니다.

광덕산과 만경산으로 둘러쌓여있는 마을로 천안시내, 아산시내도 30분이내 거리로 전원주택을 지어 살기에는 최적의 장소 같습니다.

 

 

 

일요일...아들과. 함께. 천안 자전거 라이딩에 나선 우리부부...

아내의 자전거에 속도계를 달아놓으니 아내가 좋아합니다.

거리와 속도가 나오니 좋다고 연달아 말을 합니다.

아산 수철리를 지나 쉼터에서 김밥을 먹고 배방읍내 수제비집에서 점심식사를 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풍세천을 따라 올라가 남관리로 해서 집으로 돌아오니 총 60킬로를 라이딩했습니다.

등산보다는 새로운 맛이 나는 자전거 라이딩... 우선 아내가 좋아해서 같이 하고 있는데 저도 아들도 같이 빠지는 느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