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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로의 천안생활

천안 아산을 자전거로. 돌다보다

지난 일요일 자전거 라이딩 이야기입니다.

북일고등학교...

바로 우리집과 담을 같이하고 있는 학교입니다.

어찌보면 이웃이지요.

자전거는 이곳 학교앞을 아내,아들과 함께 세명의 팀이 지나갑니다.

어~ 벌써 곡교천 코스모스밭에 도착했네요.

이곳에 오는길을 천안천 하천을 따라 오면 됩니다.

그런대로 안전하게 자전거가 다닐수 있는 농로를 따라 하천도로를 따라 신나게 달리다 보면 벌써 현충사 앞 곡교천입니다.

잠시 코스모스밭앞에서 휴식을 합니다.

다음코스는 인주 현대차 공장쪽입니다.

인주 현대차 공장에서 삽교천 도로를 찾았더니 길을 잠깐 헤메었습니다.

결국 차도를 따라 장어요리집이 많은 길을 따라 가다가 인주 읍내로 들어갔습니다.

 

오래된 인주 칼국수식당입니다.

칠십정도 되보이는 부부가 하는 식당인데 이곳에서 개업한지 오래된 식당으로 맛이 그런대로 좋습니다.

조개칼국수와 김치전을 함께 먹었습니다.

천안에서 이곳까지 먼거리를 자전거로 오다보니 국물이 많은 음식을 찾게 되었습니다.

자전거 여행의 참맛은 이런 소박한 음식과 시골길, 농로를 따라 달려 보는 것입니다.

 

 

이곳 인주 읍내에서 고개를 넘어 아산온천으로 향했습니다.

차가 많이 안다니는 고갯길을 택해서 갔는데 언덕을 올라갈때는 힘들지만 내려오는 길은 시원합니다.

아마 자전거 타는 맛은 이런 언덕길을 내려 오는 짜릿한 기분 때문일 겁니다.

 

 

천안천 하천도로~곡교천. 헌충사~현대차 아산공장~인주 장어촌~아산온천~천안종합운동장~집으로 향한 자전거 라이딩...

총 주행거리를 보니 75킬로 정도 되더군요.

시간으로는 5시간정도...

목욕탕에서 몸무게를 재보니 몇일전보다  1킬로가 빠져있었습니다.

운동량이 그런대로 많아 좋은 취미로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