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중 연합모임...경인,충청지역 친구들이 일년에 한번 만나는 모임입니다.
총무를 5년째 맡고있는 나...
이번만은 벗어나려 했지만 또 실패했습니다.
초병이에게 넘기려 했지만 끝내 고사하는 바람에 그대로 일년을 또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서로 맡지 않으려는 총무자리... 회장자리는 얼마든지 맡겠는데 총무는 싫어합니다.
총대를 메고 모임을 이끌어가기 때문에 신경이 많이 쓰는 자리가 바로 총무라는 직책입니다.
잘해야 본전인 자리가 그자리입니다.
모임의 시작은 기중이가 태조산 공원 팔각정에서 아코디언 연주로 시작됩니다.
8개월여 맹연습한 기중이의 실력발휘가 시작되었습니다.
옛노래부터 시작한 아코디언 연주 연못에 먹이를 주면서 감상을 했습니다.
팔뚝만한 잉어들이 모여들더니 서로 먹이쟁탈전을 벌입니다.
운과 힘이 함께있어야 먹이를 차지합니다.
태조산 정상까지 등산한 사람은 단 4명, 본희,기생,남신,나 네명이 태조산 정상에서 인증사진을 찍었습니다.
너무나 좋은 봄날씨가 기분을 절로 상쾌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태조산 유량동에 있는 신토장수오리에서 진흙구이로 모임음식을 준비했습니다.
13명의 단촐한 식구들... 동창회에 열정을 가진 친구들만 참석하였죠.
계속 이모임을 이어가야 하는지도 논의를 해보고...결국은 결국하는 것으로 결론을 내었죠.
해중 17기 친구들도 이제 기력이 다되어 그런지 동창회 참석이 뜸합니다.
건강이나 잘 챙기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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