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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로의 천안생활

노을빛으로 물든 천호지산책

계절은 이제 한여름으로 달려가고 있습니다.

초록은 진하게 물들여져 있고 곡식도 이제 열매를 맺으려 합니다.

논에 있는 벼이삭은 지금 가장 빠르게 성장을 할 것입니다.

집에 있기에는 답답함이 몰려오는 더위에 또 집앞에 있는 천호지 산책에 나섰습니다

해는 기울어가고 천호지를 이미 산그림자로 덮어가며 태조산 기슭에 있는 상명대를 비춰주고 있습니다..

더운 여름이 되면 이곳 천호지 산책길은 사람들로 메워지곤 했는데 올해는 메르스라는 질병으로 집에서 나오는 사람이 줄어든 것 같습니다.

 

천안시에서 대대적으로 청소를 하고 정비를 한 흔적이 있는 이곳 산책길...

동심을 유발하려 파랑개비로 곳곳에 설치하였습니다.

산책길을 지나가며 맑은 공기와 함께 돌아가는 파랑개비로 인해 기분이 상괘해질 것입니다.

 

노을빛으로 물들여 가는 우리동네와 단국대 주변 경치입니다.

해가 지며 만들어지는 자연 풍경화...도화지에 크레파스로 물들여지는 느낌입니다.

똑같은 경치를 더욱 아름답게 만드는 노을빛...이제 시간이 지나며 사라질 것입니다.

 

 

 

저녁 산책길을 다녀오며 한동안 더위를 잠시 피해보았습니다.

여름은 점점 무더위로 이어지는 요즘... 건강관리를 잘해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