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출발하는 새로운 부부...
동창 아들인데 13년전 만나 결혼에 골인한 한쌍이랍니다.
엊그제 서산에서 초등학교 동창 아들이 결혼을 한다는 소식에 달려갔습니다.
친구는 오래전에 남편을 하늘나라로 보내고 4남매를 잘 키웠습니다.
몇년전에 큰아들이 결혼하고 엊그제 작은아들이 결혼을 했는데 작은아들이 성격이 아주 좋았습니다.
결혼식에서 신부가 장인어른과 입장할때 몇발자국 미리가서 큰절을 올리고 아내를 미리 맞았습니다.
여러 결혼식장에 가보았지만 신랑이 신부 입장할때 장인에게 큰절을 올리는 경우는 처음 보았죠.
그만큼 셩격이 좋다는 것입니다.
사회자가 만세를 부르며 식장을 한바퀴 돌라고 하자 거침없이 만세를 부르며 한바퀴 돌았습니다.
아버지가 없는 홀어머니 아래서 자랐지만 잘 컷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학교도 제빵학과를 나와 국내 굴지의 제빵업체에서 근무하는 성실한 청년이었습니다.
자기 직업에 충실하고 성실하게 살아가는게 행복의 지름길이라 생각되었습니다.
장가드는 아들과 엄마...
다른날보다 오늘만큼 행복한 날이 없을 것입니다.
농사를 지으며 4남매를 잘키운 초등동창이 대견하고 훌륭해 보였습니다.
서산시에서도 자랑스런 어머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고 하더군요.
이제 자식들도 다 키워 시집장가 보내고 편안한 노후를 보내기를 기원해봅니다.
아래사진에서 뒤에 서있는 친구가 몇년전 결혼한 큰아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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