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동창 부부동반 모임...
10명이 부부동반으로 만난지 오랜세월이 흘렀다.
올해를 보내면서 가끔 만나는 삼길포로 장소를 정하고 오후에 그곳으로 향했다.
직산에서 성환쪽으로 가다보면 삼교천으로 향하는 자동차 전용도로가 새로 생겨 그곳을 이용해서 삼교천을 거쳐 송악ic쪽으로 해서 대호방조제로 달렸다.
당진 현대제철소를 지나 새로운 직선도로를 만났다.
개통이 된지 얼마 안된 도로로 보이는데 대호방조제까지 거의 4차선으로 신호등없이 달린다.
전에 갔던 꼬불랑 구도로보다 이십여분 단축이 되다보니 해가있다.
좋은 도로는 기분도 좋게 만든다.
집에서 나와 제속도로 간다면 50여분에 삼길포까지 도착할 것 같다.
실제로 돌아올때는 50분걸려 집으로 돌아왔다.
겨울철이라 사람들이 별로 없다.
요즘 경기가 좋지않아 이런 음식점 유원지들이 썰렁하다.
거기다가 썰물이라 물까지 빠져버리니 썰렁함은 더하다.
10명의 고정멤버중...두명이 빠지고 8명이 참석하였다.
이곳에서는 우럭회와 매운탕이 좋다.
오늘은 특별히 낙지와 장어구이가 나와 맛있게 먹었다.
모두 잘먹고 잘사는 사회가 되어 어느 모임이든 최고의 메뉴로 먹고산다.
그만큼 잘먹고 잘사는 사회가 된 시대에 살고 있는 것이다.
농사를 전업으로 하는 친구들이 금번 모임에 빠졌다.
항시 바쁜 농사일...친구들과 만나는 여유를 가질수 없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내가 농사 비슷하게 해보니 농사일이라는게 끝이 없다.
뭔가 해야할일을 하지않으면 표시가 나는게 농사라 친구들 만나는 것보다 일이 좋다.
초등친구들 건강하게 다음모임을 기약하며 헤어졌다.
다음 모임은 해미읍성 야외에서 하려 생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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