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고모네가 태안 몽산포에 있어 같이 가끔 놀러갑니다.
해변이 있어 조개도 잡고 요즘 개불을 잡는 철이라 일정을 잡아 보았습니다.
이곳은 간월도 근처 창리 앞바다 모습입니다.
잠시 이곳에서 쉬었다 가는 중 찰영해보았습니다.
드디어 몽산포 친구 고모네 도착하자마자 냉이밭으로 달려갔습니다.
고모는 팔십중반의 할머니로 홀로 사시고 계십니다.
평생 바다와 밭에서 농사를 지으며 주말에는 이렇게 가족들이나 가족 친구들이 몰려와 하룻밤 자고 가곤 합니다.
친구들과 개불잡이에 나섰습니다.
조개와 개불을 함께 잡는 날입니다.
특수삽과 호미를 가지고 개불을 잡습니다.
넓은 바다에 개불잡이 중년부부가 삽질을 해가며 조개와 개불을 잡고 있습니다.
중노동에 가까운 개불잡이... 아직 익숙하지 않아 소득은 별로 입니다.
대신 조개를 많이 잡았습니다.
아랫쪽 개불은 이곳 토박이가 거의 잡은 것입니다.
우리 친구들이 잡은 것은 한사람당 이십여마리 정도입니다.
졸깃한 개불과 냉이 된장국,한끼 잘 먹었습니다.
친구네 고모네 입니다.
하룻밤을 지내곤 하는 펜션이라 말할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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