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사고와 연관없는 천호지의 산책로 사진입니다)
지난 목요일 자전거로 퇴근중에 보도블록 턱에 자전거가 튕기면서 몸이 떨어져 다친 사고가 있었습니다.
요즘 그사고 후유증으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고관절에 이상이 없어 타박상정도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부기가 내려가지않아 결국 병원을 찾아갔더니
근육속에 피가 고여있다면서 요즘 날마다 통원치료 하며 피를 뽑아내고 있습니다.
사고가 난지 일주일이 지나 9일째로 접어드는군요.
맨처음부터 이런 치료를 했더라면 좀더 빨리 완치가 되겠지만 이미 엎어진 물입니다.
다행히 입원은 안하고 통원치료를 하면서 일은 하고 있습니다만 기운이 빠지는 일입니다.
세상을 살다보면 예기치않은 일이 발생됩니다.
의사의 이야기로는 사고후 걷는것을 자제해야 하는데 사고후에도 걷기운동을 한시간씩 했습니다.
그게 더 부상을 키웠다고 하더군요.
타박상정도로 부기가 내려가겠지 하는 안일한 태도가 불난집에 부채질 한것입니다.
다음주 금요일에 1박2일로 홍도와 흑산도 회사야유회가 있는데 의사 말로는 힘들거란 이야기를 합니다.
여행이라면 많이 걷게 될 것이므로 무리라는 것입니다.
조금 장기화가 될 것 같은 조짐입니다.
아무래도 보름이상은 될 것 같습니다.
우리는 몸이 어딘가 이상이 생긴후로 건강의 중요성, 몸이 성하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지를 깨닫게 합니다.
5년여동안 자전거 출퇴근하면서 큰 무리가 없었는데 최근에 회사가 5킬로 이상 멀리 이전하면서 아무래도 위험이 도사리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어디엔가 우리는 위험에 노출되며 살아가고 있었는데 더 많은 요소가 기다리고 있다가 다가온 것 입니다.
아내의 말대로 위험하다고 하지말라 했을때 들었어야 했는데 하며 후회를 하는 시간을 맞고 있습니다.
자전거도로가 없는 천안시내 주행은 정말 위험천만입니다.
이번에 다시한번 느꼈습니다.
이제 몸이 성해지면 시간을 정해서 건강을 위한 운동을 규칙적으로 해야겠다 생각하고 있습니다.
자전거 출퇴근처럼 위험한 운동보다는 안전한 것으로 말입니다.
헬스크럽이라든지, 탁구클럽에 가입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아니면 골프를 다시 시작해보든지 여러가지 생각해본후 결정할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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