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12일 회사에서 자전거 퇴근길에 다친 허벅지 부상이 이제야 완치되었다는 의사의 판정이 있는날입니다.
두달10일간의 투병생활입니다.
정말 지긋지긋한 통원치료이었습니다.
오늘 병원에 들리니 의사의 말이 이제 병원에 안와도 될 것이라고 말한 것입니다.
자전거 안장에 약 3일치를 올려놓았는데 그약을 조제하고 끝입니다.
허버지 부상은 여러가지 부작용을 낳았습니다.
친구들과 약속한 동유럽여행도 연기하여 동행하지 못하고 따로가는 불상사가 발생되기도 했습니다.
아픈 허벅지를 이끌고 회사일은 일대로 하며 고통이 이겨내는 인내를 배웠습니다.
한달전에는 회사일로 회사차를 끌고 일보고 돌라와 회사주차장에서 주차하다가 직원차와 회사차를 받치는 사고도 발생되었습니다.
아픈 허벅지 때문에 발생한 사고였습니다.
다리가 아프다보니 브레이크 밟는 속도가 느려 발생한 것입니다.
10년동안 회사일로 차를 몰고 나가고 들락거렸지만 사고는 처음입니다.
허벅지 부상으로 휴가를 내거나 입원하지는 않았지만 처음 2주가까이는 매일 통원치료하며 항생제 맞고 부상부위의 피를 짜내며 치료받았습니다.
부상명은 고관절부위 허벅지 근육 피아지방파열입니다.
만약에 피아지방뿐만 아니라 고관절까지 문제가 생겼다면 더 큰 대형사고로 이어질뻔 했습니다.
생전처음 당한 대형사고... 지금나이 육십대 중반까지 입원한적은 없고 통원치료는 있었지만 이렇게 긴기간 치료받기는 처음입니다.
병원비만 대충 따져보니 100여만은 들어간 것 같습니다.
조그만 부주의가 이런 대형사고를 맞아 고생케합니다.
매사에 조심하며 살아가야 한다는 교훈을 얻었습니다.
건강이 우리 생활에 얼마나 중요한지도 깨닫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자동차 운전을 할때도 조심, 걷기, 자전거타기 어디를 가나 안전이 최고입니다.
조금 늦게 가더라도 안전하게 해야하겠습니다.
안전의식보다 더 좋은 보험은 없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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