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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 사진방

단양 소백산 정상에 올랐다

 소백산 정상을 눈앞에 두었습니다.

소백산 정상의 특징은 주변에 야생화 천지라는 것입니다.

새밭계곡 등산로 입구에서 8시20분 출발 정상에 도착한 것은 11시경입니다.

옛날 같으면 두시간 반이면 도착이지만 이제 시간이 더 걸립니다.

등산을 한지 3시간 조금 넘게 걸려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그래도 우리부부가 일등으로 도착했습니다.

처음으로 소백산에 도전한 친구가 있었고 해마다 몇년동안 이곳에 올때마다 올라오는 영근이 친구가 또 있었습니다.

몇년전 까지도 이곳에 온 전원이 모두 산 정상으로 갔지만 이제는 거의 포기상태입니다.

12명이 이곳 단양에 왔지만 등산에 도전한 사람은 우리부부,보우,영근 4명뿐입니다.

그만큼 나이를 먹었고 육체는 늙었다는 말이지요.

 초록의 물결에 야생화들이 춤을 추는 이곳은 바로 대자연의 푸른물결입니다.

이런 풍경을 맛볼수있어 그 힘든 여정을 하며 올라오는 것 같습니다.

 이보우...이친구는 처음으로 우리를 따라와 소백산에 올랐습니다.

그런대로 체력관리를 잘해서 잘 따라오더군요.

이제 등산의 맛을 보며 시작하여 가장 높은 봉우리 소백산 비로봉에 섰습니다.

 

 

 

 

 

 

 

 

 

 

 

 

 

 

 

 소백산 정상은 1439미터로 산 정상주변이 들꽃들로 꽉차있습니다.

이들이 바로 소백산 정상의 주인들입니다.

높은 산이다보니 큰 나무는 자랄수가 없고 이들이 정상주변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올라온 영근이...

66세로 우리보다 한살을 더 먹었는데 이제는 체력이 아무래도 힘들답니다.

저희부부보다는 거의 한시간 가까이 늦은 시간에 도착해서 도시락으로 점심을 때웠습니다.

아마도 몇년을 더 이곳에 오를수 있을런지 모르겠다면서 세월의 흐름을 실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