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산 산소에 4형제와 막내여동생이 함께했습니다.
올해 산소에 묻히신 아버님이 여동생을 이곳으로 함께하게 한 이유입니다.
한여름이 지나가고 가을이 시작되었습니다.
세월이 지나가며 우리도 한걸음씩 이곳으로 올날이 가까워지는 것입니다.
사람이란게 늙어가는게 당연지사지만 아버님이 이곳으로 왔다는 자체가 우리가 늙어감을 느끼게 합니다.
지난 9월에 박사학위를 받은 막내여동생이 아빠에게 신고를 합니다.
대학원에 다닐때 학위를 받을때까지 살아계시라고 말을 할떼 눈물을 보였다는 아버님...
이제는 땅속에서 절을 받으며 기뻐하실 겁니다.
아버님 산소앞에서 4형제와 여동생이 기념찰영을 했습니다.
6남매중 부천여동생이 집에 일이 있어 빠지고 모두 모였습니다.
지난 여름에 무더위에 식구들이 모두 다녀갔습니다.
아버님은 자식들을 모두 본 셈입니다.
올해의 벌초는 막내여동생이 참여한 특별한 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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