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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동창 이야기

초등동창 연합모임 가산디지털역근처에서 있었다.

 초등친구들과 가산디지털역 근처에 있는 강촌식당에서 만남의 시간을 갖었다.

여자동창들과 만나는 이 모임은 거의 일년만에 만난 셈이 된다.

변해가는 모습들...차라리 늙어가는 모습이라고 정확한 표현일게다.

주름은 늘고 다리는 아파온다.

언제까지 이런 모임을 할수있을까?

십년? 십오년? 글쎄 그때가 되면 팔순이 되가는데 모임이 가능할까의문이 선다.

저물어가는 노을빛이 바로 우리의 현실이 아닌가 생각이 된다.

하루하루 재미있게 행복하게 살아야한다.

늙어갈수록 그 욕망은 더해지는 것이다.

하루가 가면 그만큼 죽음이란 종점이 가까워졌다는 이야기다.

초등친구들과 함께하는 시간은 우리의 어린시절 흑백필림부터 돌아가게 만든다.

어릴때 모습들이 하나도 없으니 그 현실이 바로 들어온다.

 서울근처에 사는 친구들이 많이 오고 시골에 사는 친구들은 보이지 않았다.

용복이와 명항이하고 통화를 했지만 이곳까지 올라오기 힘들다고 했다.

다음에 시골 근처에서 만남이 있다면 꼭 참석하마 하며 약속을 했다.

 식사후 티타임은 근처 호프집에서 갖었다.

아무도 없는 넓찍한 장소가 맘에 들어 남자들은 맥주,여자 동창들은 쥬스와 커피를 마시며 담소를 즐겼다.

내년 모임은 시골에서 4월말경에 갖도록 약속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