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눈이라 하기엔 부족한 느낌이지만
눈이 하늘에서 뿌리는 기분은 그런대로 느꼈다.
오늘 부천 중앙공원에 나가 있을때 눈발이 보이더니 한시간정도 지났을까 함박눈이 내렸다.
내리자마자 녹아버리는 눈이였지만 첫눈은 첫눈이었다.
마침 천안에 사는 친구에게서 전화가 왔었는데 그곳에서도 함박눈이 내린다고 말해주었다.
항상 11월말경이면 첫눈 구경은 하는데 역시 계절의 변화는 무시할수없는 이치같다.
이런 날씨에 그래도 운동하는 사람이 있다.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사람에게는 이런 눈보라정도는 아무것도 아니다.
오늘 사상최대규모의 박근혜퇴진 시위가 광화문에서 있다고 하는데 이런날에도 그곳에 간다면 대단한 것이다.
사실 집에 와서 뉴스를 들으니 130만의 사람들이 박근혜퇴진을 외치고 있었댄다.
정말 대단한 열정이다.
그 열정을 침목으로 일관하는 사람은 돌로 된 사람인가보다.
올해의 첫눈을 부천에서 보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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