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년모임을 항상 만나는 갤러리아 백화점 식당가에서 갖습니다.
Ktx를 타고 지방에서 올라오는 화순이가 찾아오기 편하기 때문에 천안아산역 근처가 적당합니다.
화순이도 하던 사업을 정리하는 중입니다.
사업이란게 항상 좋은 날이 있는 것은 아니고 접은게 낮다고 판단한 것일겁니다.
우리나이가 하나하나 정리하는 나이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복잡한 것을 피하고 단순하고 편한 일이 최고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얼마전에 자식을 잃은 양필이...
뭐라 위로의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크게 상심한 친구의 모습을 보니 친구들이 힘을 내라는 말뿐이 없었습니다.
너무나 갑짝스럽게 당한 일이라 아직도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한 상태였습니다.
살다보면 이런저런 일을 당하지만 자식의 죽음앞에서는 정말 할말이 없습니다.
본인이 빨리 잊고 일상으로 돌아가는 길만이 최선 같습니다.
어느덧 한해가 저물어 갑니다.
올해도 이제 마지막 한주를 남겨놓았습니다.
시간만큼 정확하고 매정한 것은 없습니다.
친구들과 이야기 하면서 항상 한참때같지만 앞으로 15년후면 팔순이다 했습니다.
10년 금방 지나갑니다.
희망의 끈은 절대 포기하지말고 열심히 즐거운 마음으로 살아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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