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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동창 이야기

천안 이웃 동창친구들 모임

 참 오래된 모임입니다.

천안으로 이사온지 15년 되가는 데 이친구들은 그때부터 한달에 두어번씩 꼭 부부동반으로 만남니다.

순번대로 돌아가면서 음식점 또는 자택에서 모임을 갖습니다.

인원이 많아지다보니 대부분 식당을 이용하게 되지요.

아마도 형제보다 더 많이 접촉하는 이웃친구들...

사촌보다는 몇배가 가까운게 이런 친구들 같습니다.

친구가 있다는 것은 축복입니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친구가 없다면 정말 무의미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살다보면 누군가에 의지하고 대화하며 즐기며 사는데 바로 친구들이 최고의 동반자입니다.

 

이제 친구들도 늙어갑니다.

전철 공짜로 타는 경로우대증이 나오기 시작하니 이제 노인으로 점점 취급받는 것 같습니다.

지난달에 전공증이 나왔고 몇달후면 3명이 나오며 저같은 경우는 올해말 늦게 나올 것입니다.

어디에서 보아도 이제는 젊은 티가 보이지 않고 할아버지 할머니 티가 나는 친구들 부부...

세월의 흔적을 친구들 모습에서 읽게 됩니다.

어쩔수없는 현실이지만 가끔 이런 늙어간 모습을 보면 서글퍼지기도 합니다.

 건강하게 하루하루를 이어가야 하겠습니다.

늙어가는 것은 어쩔수없는 현실이고 현재에 만족하며 스트레스없이 재미있게 지내야 합니다.

너무 욕심내지 말고 천천히 살아가는 연습을 해야할 것입니다.

늙지 않는 것은 젊게 살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젊은이들 처럼 활기를 가지고 살아야 합니다.

 

천안에 있는 중학동창 이웃친구들...

내내 건강하게 재미있게 지내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