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텃밭에 외손자가 처음 와보았다.
엄마와 함께와 신나게 비주방울 놀이를 하고 있는 손자...
아내는 수확한 양파를 다듬고 있고 난 그 양파 수확한 자리에 고구마를 심을 준비를 한다.
작년 겨울에 심은 양파 올해도 어김없이 좋은 수확을 얻었다.
그리고 고구마를 심으니 이모작을 하는 셈이다.
조그만 텃밭을 최대로 이용하는 모범 농사꾼이 된 나...
옥수수가 잘 크고 있다.
비가 안오니 매일 수로의 물로 물을 주니 잘 큰다.
특히 마디호박은 많이 열어 이웃들에게 나눠주며 봉사활동도 한다.
상추와 토마토도 수확이 한창이다.
상추는 특히 밥량을 줄일정도로 많이 먹는다.
너무나 수확이 많으니 소비를 상추로 하는 셈이다.
날아가는 비누방울이 신기한 외손자.
이런 텃밭 푸른 밭에서 놀이를 하는 모습이 더 예쁘다.
자연은 이렇게 사람과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며 산다.
기어가는 개미를 보며 신기해 한다.
자연과 함께 사는게 인간이다.
함께 어울리며 사는 연습을 해야 한다.
외손자와 딸래미...
잘 키워서 건전한 성격과 지식을 가진 녀석으로 되었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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