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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야기

우리 가족들 모두 모여 식사를 하다.

내일 어버이날이라고 아이들이 식사를 하자고 초대를 해주었다.

아들 예비부부도 같이 자리를 같이해 행복하다.

특히 에비며느리는 외손자에게 장난감을 선물해줘 녀석은 계속 외숙모를 찾으며 좋아한다.

사람이란 자기에게 조금이라도 잘해주는 사람에게 정이 가게 되어있다.

특히 며느리는 오늘 꽃까지 가지고 집으로 와서 우리를 행복하게 해주었다.

이제 정말 며느리를 새로 맞아 새식구가 늘어났다는 실감이 나는 순간이기도 하다.

올 시월초에 결혼하며 완전히 우리 가족이 되지만 이미 가족이란 품으로 들어와있다.

한가족의 완성이 드디어 되어간 것이다.

한세대가 가면서 새로운 세대가 이어가는 모습처럼 아름다운 것은 없는 것 같다.

 

이번에 새로 태어난 둘째 외손자도 제법 엄마를 알아보며 웃어보인다.

같이 외출을 하니 녀석도 좋아하는 것 같다.

좋은 세상에 좋은 일만 가득하니 행복하다.

자식들이 결혼하여 새로운 2세가 태어나고 우리는 늙어간다.

그게 세상의 이치인데 몸이 예전같지 않다는 신호는 반가운 것만은 아니다.

다음세대에게 현재를 넘기고 이제 가야만 하는 시간이 점점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

 

 

우리가족들 건강하게 행복하게 잘 살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