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오후...
우리가 자주가던 자전거코스 성거산 임도에 있는 팔각정으로 야유회를 갔습니다.
아들 예비부부, 딸네 식구들 모두 출동하여 좋은 공기속에서 즐거운 시간을 갖고 임도를 둘러보는 산책시간도 갖었습니다.
역시 아들이 짝을 찾으니 분위기가 너무 좋았습니다.
한가족의 대완성이라고 할수있습니다.
자식을 키우고 짝을 만나 결혼시키는 일이 얼마나 소중한 일인지 다시한번 느끼게 됩니다.
저도 아내도 아들이 짝인 며느리가 얼마나 예쁜지 모르겠습니다.
아내 역시 행복한 시간이라고 몇번이나 말하더군요.
딸도 두아이의 엄마가 되어버렸습니다.
아들만 둘이 되니 키우기가 만만치 않지만 애들 키우는 재미가 있어 그 어려움을 기쁨으로 바꿔줄 것입니다.
몇해만 고생하면 무럭무럭 커서 유치원가고 학교도 다니며 또다른 재미를 느낄 것입니다.
그게 인생입니다.
우리가 거쳐간 과정을 자식세대가 걸어가는 것이지요.
갖 백일이 지난 둘째 외손자도 이런 산속의 분위기가 좋은지 울지 않고 계속 둘리번 거리며 좋아합니다.
이렇게 자연은 우리를 행복하게 만들어 주는 요술같은 존재들입니다.
성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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