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월드컵 마지막 조별리그에서 독일과 한국이 붙었다.
당연히 독일승리로 모두 믿고 그대로 가리라 생각했다.
나 자신도 그렇게 되리라 생각하고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가 중간에 일어나니 전반전이 끝나고 있었다.
0대0? 어 뭔가 이상하다 생각했다.
적어도 2대0를 생각했는데 전반전 끝날무렵에 무승부를 기록하고 있다니...바로 잠이 깨었다.
뭔가 할수있을 것 같은 가능성이 보인 것이다.
한번 해보자 하며 전반전이 끝나고 열심히 후반전 을 응원했다.
역시 잘한다.
초조한 독일...얕본 그들이 한국의 강수에 실수를 할 것 같은 예감이 들었다.
후반전 들면서 스웨덴이 멕시코를 이기고 있다는 말이 들려왔다.
독일이 이기면 16강에 가는 것이다.
그러니 그들은 더욱 초조해 공격위주로 나오는 건 당연하다.
김영권 선수가 추가시간에 골을 넣었다.
골인...골인...골인 소리를 쳤다.
하지만 노골을 선언하는 선심...다시 비디오판독을 보고 골로 인정한다.
와~~~한국이 넣었다.
다시 소리친다.
조금 있다가 손흥민이 혼자 공을 몰아 아무도 없는 독일골대에 집어 넣는다.
골인...골인~ 역시 손흥민이다.
손흥민과 같은 선수 한명만 더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이번일로 손흥민을 군대를 가지 않는 특례로 해주었으면 좋겠다.
저런 우수한 선수를 군대에서 2년 있겠되면 선수생명 끝난다.
정부에서 추진하길 바란다.
우리보다 기쁘게 이소식을 들은 사람들은 멕시코 사람들인가 보다.
한국 대사관에 몰려와 고마워하고 한국인 직원을 등에 태우고 다니는 사진이 나왔다.
멕시코가 한국 덕분에 16강에 올라가니 당연한 행동들일게다.
이렇게 월드컵은 국민들을 들뜨게 만든다.
16강에 들어가지 못했지만 세계랭킹1위를 60위정도 되는 한국이 이겼다는 사실...아무도 믿지 못한 일을 해냈다.
바로 이게 더 중요한 것이다.
어느 어려움에 있어도 할려는 노력, 의지 끈기만 있으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줬다는 것이다.
이는 일상생활에서도 마찬가지다.
하려는 의지 노력은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들어준다.
한국축구가 독일축구를 이긴 가장큰 수훈자는 조현우 골키퍼다.
27살의 어린나이에 찰거미처럼 독일 골을 막아냈다.
장하다.
결혼을 일찍해서 아이도 있는 어른이 된 27살짜리 골키퍼가 대견하다.
그만큼 책임감이 강한 것이다.
가정을 지키고 한국의 골대를 지킨 든든한 조현우다.
일등공신이 된 그는 아마 한국의 수호신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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