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년대 군생활하던 시절 만났던 두명...
수송부 힘든 군생활에서 서로 위로하며 힘을 주었던 친구들이다.
이제 손자 손녀를 둔 할아버지가 된 지금까지 연락하며 만난다.
이번에는 몇년만에 연락이 되어 영등포 역전 롯데백화점 식당가에서 만났다.
부부동반으로 산이나 한번 같이 가자고 별렸지만 남자들끼리만 만나고 말았다.
아들만 하나 있는 재군이는 지금 보험회사 긴급서비스 정비업무를 하고 있다.
자동차 정비에 재주가 뛰었났던 친구는 정비공장에서 일하던 기술을 지금까지 어엿한 직업으로 갖고있는 것이다.
아들은 가족을 테리고 독일 베르린에서 2년 넘게 살고있는 이번 여름에 만나러 간댄다.
외국어를 잘하니 세상이 열린다 하면서 내얘기를 한다.
군에 있을때 내가 틈틈히 영어공부 하던 모습이 본인이 아들에게 영향을 끼쳤다는 것이다.
사람에게는 만남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았다는 그의 말이 인상적이었다.
재복이는 남매의 자식이 모두 결혼해서 잘 살고 있다.
빌딩관리인으로 서울 송파구에서 일하고 있는데 일할수 있을때까지 하겠다는 생각이다.
본래부터 꼼꼼하던 성격이 지금도 이어져 인정받고 있는 모양이다.
나이가 70대로 달력가고 있는 우리들...
항상 건강하길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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