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초복날입니다.
윗사진의 변압기 한대의 끝에 까치꼬리가 보이는지요?
그 까치가 오늘 오후 온동네를 놀라게 했습니다.
꽝!!!
방안에서 더위에 졸고있던 나에게 갑자기 불안감이 몰려왔습니다.
우리집에서 폭팔음이 들렸습니다.
거기다가 전기까지 나가버렸습니다.
무슨일이지? 큰일이 난게 틀림없다는 생각이 들면서 우왕좌왕...이곳저곳을 뛰어다녔습니다.
보일러실, 펌프실 폭팔가능성이 있는 곳은 다 뒤졌지만 집안에서는 문제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밖에 나와 전봇대의 변압기를 쳐다보니 변압기위에 까치꼬리가 보였습니다.
저녀석이다.
그곳애서 폭팔음이 들렸다. 확신이 가면서 한전에 신고했습니다.
ㄷ
신고하고 한전에서 달려왔습니다.
그리고 변압기위세 있는 까치를 내렸습니다.
변압기위에서 전선을 건드려 폭발음이 나면서 동네사람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마침 우리집에 와있던 외손자...
흥미있게 수리하는 모습을 보고있습니다.
아이에게는 흥미로운 일입니다.
문제를 일으킨 까치녀석입니다.
처참하게 감전사한 까치가 불쌍하기 그지없습니다.
이 더운날씨에 왜 그곳에 가서 그런 일을 당해야 하는가?>
가만히 산속에서 먹이나 찾아 놀았으면 그런일이 없었을 것입니다.
오늘 초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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